Operator 인터뷰
서산공장 생산팀 대리
본인이 속한 부서에 대한 소개와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생산팀은 질소, 산소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여 고객사에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산팀의 오퍼레이터는 ASU 설비를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운전하여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조건으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출근 이후의 하루 일과를 알려주세요!
출근하면 이전 근무자에게 근무 간 발생한 특이사항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습니다. 그리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선배/후배 사원들과
Tea time을 가지며 이전에 발생한 특이사항이나 오늘 근무 간 중점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근무 간 중점사항에 대해 숙지한 후, 설비의 이상여부, 공정의 유량/압력/온도 정상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이사항이 있을 시에는 즉시 조치하고, 생산팀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 할 시에는 생산팀장에게 보고하여 정비팀을 통해 해결합니다. 제품의 공급순도, 공급압력을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기장치를 제어하여 ASU를 운전합니다.
만약 공장에 Trouble이 있을 경우 고객사에 제품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긴급조치를 합니다. 또한 정비작업이 있다면 작업 전 조치를 해야 합니다. 작업 전 정비팀과 회의를 통해 무슨 작업을 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해당설비와 관련된 공정에 대해 정비팀에 설명하여 서로 위험사항을 숙지합니다. 그리고 정비팀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을 위한 격리조치를 합니다.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 또는 전문지식(자격증 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요?
가스제조설비를 운영해야 하는 직무이므로 가스관련 자격증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며, P&ID(Piping and Instrumentation Diagram) 해석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SU 공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설비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P&ID를 해석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업무에 대한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P&ID 해석은 금방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어떻게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퍼레이터는 크게 Field 근무자와 Board 근무자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Field 근무자는 설비가 있는 현장 위주로 점검 및 조치하는 역할이며 Board 근무자는 운전실에서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로 설비를 운전하는 역할입니다.
처음 입사하게 되면 주로 현장에서 일하는 Field 근무를 하게 되고, Field 근무를 통해 현장의 설비/배관/계장을 익히고 현장 조치능력을 키웁니다. 그리고 공정을 이해하고 설비를 운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면 Board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퍼레이터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오퍼레이터의 경험을 토대로 엔지니어가 되면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설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설비운영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직자로서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처음 입사하여 P&ID를 해석할 줄 몰라 많이 답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같은 해 입사한 신입사원이나 선배, 정비팀장님 등 주변 동료직원들을 붙잡고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배 직원들로부터 많은 Know-how를 빨리 배우고 이를 토대로 현장 업무에 응용하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상황하에서 빠른 상황판단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으로 P&ID 해석역량이 중요하다고 위에 언급했지만 P&ID 해석을 할 줄 모르더라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하고 업무에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에어퍼스트의 직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